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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사2009/07/14 23:04

La Marseillaise 라 마르세예즈


프랑스는 대혁명의 나라 답게 그 국가도 혁명가를 채용했으니,
바로 유명한 '라 마르세예즈'가 그것입니다.
이 곡은 스트라스부르에서 1792년 4월 25일 밤에 당시 공병 장교였던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 릴)에 의해 작곡되었습니다.
가사는 당시 사용되던 선전 벽보 문구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사에 '적군의 더러운 피가 우리의 땅을 적시도록'이라는 등의 섬뜩한 문구가 있습니다.
대혁명 직후였던 당시의 프랑스는 혁명을 진압하고 프랑스를 다시 왕정 국가로 돌리려는
주변국 군대들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가사의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작곡된 노래의 제목이 '마르세예즈'가 된 이유는
François Mireur(프랑수아 미뢰르)가 마르세이유에서 외국 군대로부터 나라를 지킬 의용군을
모집하면서 이 노래를 보급했기 때문입니다.
마르세이유 의용군은 파리에 입성했을 때에도 이 노래를 불렀고,
그래서 파리 시민들은 이 노래를 '라 마르세예즈'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라 마르세예즈'는 1795년 7월 14일 프랑스 공화국의 국가로 선포되었습니다만,
이후의 나폴레옹 제정 시대, 왕정 복고 시대, 제3 제정 시대에는
1830년 혁명 때 잠깐 다시 국가로 지정되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금지되었습니다.
이 곡이 혁명과 공화국의 이념을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곡은 프랑스 혁명과 그 운명을 같이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 마르세예즈'가 다시 프랑스 국가로 지정된 것은 제3 공화국 때인 1879년이었으며,
그 후로 현재까지 계속 국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라 마르세예즈' 가사 1절 번역

Allons enfants de la Patrie,
가자 ! 조국의 아이들이여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
영광의 날이 왔도다!
Contre nous de la tyrannie,
우리를 향해 폭정으로부터
L'étendard sanglant est levé,
피로 물든 창이 일어섰다.
L'étendard sanglant est levé,
피로 물든 창이 일어섰다.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들리는가? 들판에서
Mugir ces féroces soldats ?
저 흉폭한 군인들이 질러대는 소리가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그들은 당신들의 품 안에까지
É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
당신들의 아이와 아내의 목을 따러 온다!

Aux armes, citoyens
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
Formez vos bataillons
전투부대를 편성하라!
Marchons, marchons !
나가자! 나가자!
Qu'un sang impur
더러운 피가
Abreuve nos sillons !
우리의 밭고랑을 적시도록!




베를리오즈의 편곡판 '라 마르세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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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렌치시크-- lav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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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끈한대요. @_@

    2009/08/04 22:40 [ ADDR : EDIT/ DEL : REPLY ]